​LIV 골프 COO "새해 선수 추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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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0-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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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챔피언십에 출전한 캐머런 스미스.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자본을 배경으로 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가 추가 영입 계획을 발표했다.

아툴 코스라 LIV 골프 COO(최고운영책임자)는 30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새해 추가 선수 영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라는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 밑에 있는 직원이다. 노먼과 마제드 알 소로우 LIV 골프 전무 겸 골프 사우디 CEO의 말실수가 이어지자 코스라가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BBC는 LIV 골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5위 이내 선수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LIV 골프는 지난 6월 런던 개막전으로 출범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가 대거 LIV 골프로 전향했다.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캐머런 스미스 등이다.

현재 OWGR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스미스다. LIV 골프 전향 이후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선수는 호아킨 니먼이다.

첫 시즌은 정규 시리즈 7경기에 팀 챔피언십까지 8경기로 구성됐다.

팀 챔피언십은 지난 29일부터 진행 중이다. 총상금은 50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600만 달러(약 228억원)다. 현재 4개 팀(4에이시스GC, 펀치GC, 스매시GC, 스팅어GC)이 결승에 올랐다. 

LIV 골프는 다음 시즌 대회 수 증가 등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 CEO 마틴 슬럼버스는 지난 29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픈(열려있는) 대회의 전통을 이어가겠다. 출전 자격이 있는 스미스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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