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최대 80% 대출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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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0-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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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로고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는 국민에 주택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금공은 오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증대상자는 ‘은행업감독규정’상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한정된다. 세대 구성원 모두가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보증금액은 주택가격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에서 은행 내부기준에 따라 산정한 주택담보대출 가능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 이용 예시[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차주는 주금공 보증을 이용하면서 차액만큼의 주택담보대출을 은행에서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공사 보증을 통한 추가 대출금액은 주택가격의 35%를 초과할 수 없으며 최대 보증한도는 3억원이다.
 
보증 이용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료는 보증금액, 보증기간 및 보증료율에 따라 계산되며, 보증료율은 0.05~0.20% 범위에서 주택유형 및 신용도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경남·광주·국민·기업·농협·대구·부산·수협·신한·우리·전북·제주·하나은행 총 13곳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 출시가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금융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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