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M15공장 공업용수 전용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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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0-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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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수 등 비상시 전환 공급도 가능

충북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 [사진=이종구 기자]



충북 청주시는 SK하이닉스 신규 공장(M15) 공업용수 공급 2단계 사업이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가 855억원을 부담해 청주광역정수장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SK하이닉스 M15공장까지공업용수관로(13.7㎞), 배수지(4만t), 가압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2017년 시작된 1단계 사업은 공장 주변에 1.95㎞의 관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듬해인 2018년 끝났다. 2단계 사업은 6.35㎞의 관로를 추가 신설하는 것이었다.

시는 2단계 사업 종료에 따라 SK하이닉스 M15 공장에 하루 15만9000t의 공업용수를 단독라인(전용관)으로 M15공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관로 파손과 누수 등 비상시에도 청주산업단지에 위치한 SK하이닉스 1~3공장에 공급되는 공업용수 배수관로(관경 1200㎜)로 임시 전환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 공장은 그동안 청주산업단지 관로를 통해 임시로 공업용수를 이용해 왔다.

2025년까지 3단계 사업, 즉 배수지·가압장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SK하이닉스 M15공장은 공업용수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 시 반도체산업의 거점기업인 SK하이닉스에 필요한 공업용수 수량 전부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 산업단지에 대해 공업용수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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