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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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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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公과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위·수탁 협약 체결

[사진=장수군]

장수군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훈식 군수, 편동현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장, 오형식 전라북도 농축산유통과장을 비롯한 양 기관 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 설계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의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하기로 합의했다.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4년까지 3년 동 국비 160억원, 도비 48억원, 군비 92억원 등 총 300억원을 투입해 장수군 두산리에 4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에 도전하고 싶지만 온실 조성 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어 포기하는 청년 창업농들은 스마트팜을 적정 임대료로 임대해 첨단 농업경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경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장수군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장수군이 전라북도 동부권 스마트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제20기 농업인대학 ‘호응’

[사진=장수군]

장수군은 농업인 경쟁력 향상과 소등증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2022년 장수군 제20기 농업인 대학’에서 고품질 과수반(사과 재배 및 전정, 포도), 산림 소득반(두릅, 약초) 2개 분야 5개 과정 중 3개 과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완료 과정은 사과재배, 포도, 두릅 3개로 이수 인원은 103명이다.

이 중 포도 과정은 농임업인 교육수요를 반영해 신소득 작물(샤인머스켓)을 개설해 운영했으며, 작목반 위주 단기 교육부터 포장 및 품질관리, 유통 판매까지 중장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머지 2개 과정은 현재 운영 중 또는 향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장수군 농업인대학은 품목별 중장기 기술교육을 통해 합리적 농장 경영,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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