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한국남동발전은 31일 경남 진주에서 탄소중립 대응 중소벤처기업의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올해 신규로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디지털화·탄소중립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신사업 전환을 돕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의 사업·노동·디지털 전환을 위해 진단·컨설팅과 다양한 정책사업을 연계 지원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등 전환위기에 직면한 협력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구조혁신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중진공과 남동발전은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분야 구조혁신 수요 공동 발굴 △탄소중립 분야 정책규제 발굴·개선 △탄소중립 스마트공장 연계 △지원 성과제고를 위한 기관 간 사업 연계 △협력사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구조혁신 성공기업 육성 및 우수 협업사례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남동발전 협력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구조혁신 진단과 컨설팅을 시범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진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분야 구조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분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구조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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