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 하면서도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마을방송 들어요.”
충북 청주시는 1일 연말까지 농촌지역 102개 마을 6187가구에 마을방송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27억원을 들여 98개 마을 5998가구에 마을방송을 설치 중이다. 4개 마을 189가구에도 마을방송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설치한 마을방송시스템은 농사일을 하다가도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듯 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각종 공지사항 등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방송할 수 있어 통·이장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방송시스템 설치 사업으로 농촌마을 주민 숙원은 해소됐으나, 미설치 109개 마을에서 빠른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 마무리는 물론 내년 사업도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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