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에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서울 중구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정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안타깝고, (고인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길 바라며,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희생자 지원 계획에 대해 “다른 기업들과 같이 생각을 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국내 사업장에 조기를 게양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사고 인명 피해자는 총 307명으로 사망자 155명, 부상자 152명이다. 부상자는 중상 30명, 경상 122명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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