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2 기술공모전' 시상식...최우수작에 '공동주택 AI영상분석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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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1-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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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른쪽부터)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김동기 핀텔 대표(최우수상 수상자)가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시행된 건설기술 공모전으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았다. 124개의 국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총 142건의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스마트건설 4건 △토목 4건 △건축·주택 4건 △플랜트 2건 △환경 2건이며, 이 중 1건의 기술이 '최우수 기술', 4건의 기술이 '우수 기술', 11건의 기술이 '장려 기술'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핀텔의 '공동주택용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 및 편의를 증진하는 기술이다. 지하주차장 등 안전 취약구역에서 사람과 차량 간 충돌 위험성을 예측해 방지하며, 화재 징후 시 관리소에 위험을 알려준다. 안면인식 기술로 지하주차장 및 공동현관에서부터 엘리베이터 탑승, 세대 현관문까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연구비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을 제공해 실효성을 검증하는 한편, 검증 후 실효성이 입증될 경우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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