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향수의 고향에서" 옥천 향수테마여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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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1-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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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향수테마여행' 여행객들이 지난달 22일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진행한 떡메치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대청호를 낀 청정지역인 충북 옥천의 명소를 둘러보는 ‘향수테마여행’이 옥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옥천을 상징하는 향수와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 자원을 결합한 ‘향수테마여행’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여행하는 것이다.

주요 관광지는 정지용생가, 육영수생가 등 문화유산이 즐비한 구읍과 대량의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화인산림욕장이 있다. 또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듯해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 이름 지어 노래했다는 ‘부소담악’과 최근 새단장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장계관광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관광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전통시장에서 옥천의 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향수테마여행은 10월 말 기준 75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군 관광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향수테마여행’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전통문화체험관의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여행 할인, 온라인 이벤트,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쳐 옥천군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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