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환경보건학과가 올해 졸업생 취업률을 자체 분석한 결과, 91%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했다.
환경보건학과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26명 중 취업을 희망한 졸업생은 23명이다.
이 중 21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취업률 91%를 넘겼다. 취업을 희망하지 않은 3명의 졸업생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것은 취업자 21명 중 20명이 첫 사회 무대를 정규직으로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높은 취업률과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던 배경에는 환경보건학과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숨어있다.
실제 환경보건학과는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 교수 능력 연수, 수업 효율화 워크숍 등을 통해 수업의 질 높였다.
또한 전공 기초 과정 강화, 수질 및 대기 동아리, 캡스톤 디자인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양질의 가족회사 프로그램 운영도 빼놓을 수 없는 노하우다. 환경보건한과의 가족회는 30개 기업으로, 현장실습, 취업, 기술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력하고 있다.
대학 본부 차원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기업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2학년과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취업 캠프를 운영하기도 했다.
캠프 기간 동안 △AI역량검사 △환경직무 강점 분석 및 목표 설정 △대학생활 커리어로드맵 작성 △직무 중심 입사서류 작성 △취업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백경렬 환경보건학과장은 “환경보건 분야에서 취업률 91% 달성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취업률 투명화를 위해서 취업자와 회사명을 공개했다. 충남에 지속적인 환경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교수법 개발, 학생 역량 강화, 우수기업 협력 연계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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