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1일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국가애도기간 예정된 각종 축제와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는 3일 예정된 ‘판교 문화를 품다’ 행사는 9일로 연기했다. 4일 충남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 5일 기벌포생활문화축제, 서천군체육회장배 생활체조대회 등은 잠정 연기하고 추후 개최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군은 불가피하게 개최해야 하는 행사는 축하공연 등을 자제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앞으로 열릴 지역축제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행사 안전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사전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1일 월례아침모임에서 “국가 애도기간 중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거나 가능한 자제하고 음주·회식 자제 등 공무원 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앞으로 군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와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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