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尹, 서울광장 이어 녹사평 합동분향소 참배 "슬픔‧비통함 가눌 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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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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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위원들과 합동 참배..."다시는 이런 비극 겪지 않도록 최선" 방명록 작성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무위원들과 함께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모신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 임시 추모공간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국무위원들과 함께 녹사평역 교차로 앞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전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광장 분향소를 방문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분향소 참배다.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은 분향소에 입장해 헌화하고 30초간 묵념을 했다. 윤 대통령은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 11. 1. 대통령 윤석열'라는 내용의 방명록을 작성하고 무거운 표정으로 분향소를 떠났다.

분향소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도보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까지 이동했다. 참사 발생지 인근으로, 시민들의 임시추모공간이 마련된 곳이다.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국화꽃을 놓고 10초간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포스트잇으로 작성된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사고가 난 골목 입구로 이동해 현장을 다시 점검하며 국무위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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