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친환경 미생물 활성수 생산시설 2개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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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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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6톤 활성수 생산…이달부터 농가 보급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친환경 미생물 활성수 생산시설 2개소를 준공하고, 1일 6톤 규모의 활성수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친환경 미생물 활성수는 미생물, 미네랄, 물의 생물학적 상호관계를 이용한 미생물 대사산물과 칼슘, 마그네슘, 철, 게르마늄 등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된 물로써, 축산농가의 악취저감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발아촉진 및 수확량 증대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원액을 희석해 축사에 살포시 가축분뇨 악취가 저감된다.

아울러 농작물에 사용할 경우 토양환경 개선과 지력 향상으로 발아가 촉진돼 수확량이 늘어나는 한편, 농작물의 상품성과 신선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남원시는 10억원을 들여 이백면 농업기술센터 부지와 인월 임대사업소 내에 생산시설 2곳을 조성하고, 1일 6t 규모의 활성수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축산농가의 악취감소와 해충발생 억제로 축산환경이 개선돼 악취민원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기존에 설치된 친환경미생물 배양시설과 함께 친환경 농·축산업의 기틀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효산콘도 ‘새 주인 찾을까’…공매절차 재개

[사진=남원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남원 효산콘도에 대한 공매절차가 다시 진행돼 2008년 5월에 첫 공매를 실시한 이후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지 주목된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효산콘도는 2005년 관광숙박업 등록이 취소된 이후 17년이 흐른 지금은 흉물로 방치돼 안전사고는 물론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효산콘도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30여 차례의 공매를 진행해 왔지만 번번히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에 견실한 투자자를 찾기 위해 다시 효산콘도 공매가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첫 공매는 34억1760만원으로 시작되며, 응찰자가 없어 공매가 계속 진행될 경우 최종 4차에서는 21억3600만원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효산콘도 활성화를 위해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으로 선정해 용도지역 변경 등 새로운 사업목적에 맞게 현실적인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향후 매수자가 나타나면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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