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뷰티산업 지원체계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충남의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충남도의회는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뷰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뷰티산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정책의 수립·시행 등을 위한 실태조사 △창업·기술개발·경영 관련 상담·교육 및 정보제공 △제품 생산 및 브랜드 개발 △뷰티사업자나 뷰티산업 관련 법인 또는 기관·단체 등에 대한 지원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K-뷰티 혁신 종합전략’에 따르면, 화장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4996억 달러(7083억8284만원)로, 최근 5년간(2015~2019년) 연평균 2.8%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6463억 달러(9161억 3025만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원은 “뷰티산업은 미래 유망사업 중 하나로, 최근 한류를 기반으로 K-뷰티산업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달라질 기업 환경과 제품 유통, 트렌드 변화 등을 반영해 K-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화장품산업의 기술 경쟁 패러다임이 단순한 유행 중심에서 효능,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융복합, 초개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추고, 지역의 해양자원과 농산자원 활용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 등 ‘뷰티관광’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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