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하트시그널·환승연애 출연자들 "사고로 아끼던 지인들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01 15: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정재호 & 이코코 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 환승연애 등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이태원 참사로 지인들을 잃었다며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1일 하트시그널 출연자 정재호는 자신의 SNS에 "10년 넘게 친동생처럼 아끼던 지인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봉사활동, 자선 행사 등 궂은일까지 직접 찾아서 하던 정말 천사 같은 아이라 하늘이 빨리 보고 싶었나 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늘 등불처럼 밝은 모습으로 주변을 밝히던 아이였으니 하늘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고 있을 것이다.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면 고생했다고 인사 한 번씩 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정재호는 세상을 떠난 지인을 향해 "너의 그 밝고 착한 성품 덕분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힘을 얻었을 것. 이번 생에 항상 내 편이 되어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다음 생에는 내가 더 잘 챙겨줄게. 고생했어, 이제 천국에서 푹 쉬어"라며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환승연애' 출연장자인 이코코 역시 지난 31일 SNS에 "늘 예쁘게 웃던 OO의 얼굴이 이렇게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많이 슬프네요"라며 지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156명이 사망, 151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