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10월 中 월 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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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1-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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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2% 올라…광군제 행사 등 영향

권이형 엠게임 대표[사진=엠게임]

엠게임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달 현지에서 역대 최대 월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중국·대만·태국·일본·미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입한 글로벌 장수 게임이다. 지난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중국 현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의 경우 연 매출액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엠게임에 따르면 지난달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현지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매출 대비 82% 상승한 수치다. 역대 최고 매출을 선보였던 작년 8월에 비해서는 7% 오른 것이다. 지난달 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해 8월 대비 10% 증가했다.

매출 흥행 요인으로 최고 레벨 확장과 160레벨 신규 장비 추가 등 업데이트를 꼽았다. 지난달 중국 국경절 관련 행사·아이템을 판매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엠게임 관계자는 "국경절은 중국 내 황금연휴 기간으로, 현지인들의 소비 심리가 극대화되는 시기다. (이번 성과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적재적소 이벤트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이러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연내 월드 추가 등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이달 중국 최대 소비 축제인 광군제 관련 이벤트를 촘촘히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인의 기호에 맞춘 소비 행사를 실시, 게임 열기를 4분기에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강영순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사업부 실장은 "지난 6월 추가된 우시지역의 신 서버 오픈과 최고 레벨 확장과 같은 대규모 업데이트, 국경절과 같은 소비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돼 지난달 역대 최고 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 남은 기간 광군제와 연말 행사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매출 증가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엠게임이 올해 2분기 반기보고서에서 공개한 작년 게임별 매출 현황[사진=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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