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의 실제적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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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1-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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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의 실제적인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포스코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 EVI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린 해당 포럼은 올해부터 이차전지 소재 영역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출시했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이노빌트·그린어블 등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 친환경 이차전지소재,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모든 노력·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을 의미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그리닛을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함께 탄소배출 감축 실적이 반영된 물질 수지(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는 물질 수지형 저탄소 강재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기업들이 그에 상응하는 탄소배출 저감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철강업계 이해관계자 간 협업할 수 있는 디지털 철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을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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