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병수 시장은 오찬 일정 막바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소통의 시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각 지자체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김병수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1월 7일의 기억’을 언급했다. 김 시장이 언급한 그날은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김포골드라인(2량 경전철)을 타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출근했던 날이다. 윤 대통령은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7일 골드라인 지하철을 탑승 후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데 출퇴근이 굉장히 힘들겠다”며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다”고 밝힌 바다.
김포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병수 시장이 시민들의 숙원인 ‘김포지하철시대’를 위해 다시금 결의를 다진 것”이라며 “민선 8기 시정구호인 ‘통하는 70(칠공)도시 우리 김포’ 의지가 중앙정부에도 통(通)한 것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오찬 때 “누구보다 주민과 가까이에서 지역의 앞날을 위해 고민하는 시·군·구청장 여러분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 국정 동반자”라며 “정부가 도울 일이 있으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