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야 티띠꾼 따라…WAAP 우승 노리는 태국 선수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파타야=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01 16: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우승컵과 나란히 선 태국 선수들. [사진=WAAP]

태국 선수들이 자국에서 열리는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우승을 노린다.

제4회 WAAP 기자회견이 1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태국 선수 4명(리나 타테마스, 타글라오 지라비비타퐁, 핌피사 루브롱, 푸사니사 에칸트롱)이 참석했다.

WAAP 출전에 대해 타테마스는 "즐거운 한 주가 될 것 같다. 코스가 도전적"이라고 했고, 지라비비타퐁은 "몇 년 전 이곳에서 우승했다. 그때의 생각을 떠올려 볼 것이다. WAAP 출전은 처음"이라고 했다.

루브롱은 "나도 첫 출전이다. 지난주에 이곳에 도착했다. 경사가 있는 곳"이라고 했고, 에칸트롱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린이 정말 빠르고 바람이 많이 분다. 도전적인 코스다. 전에 플레이해본 적 있다"고 했다.

이날 이번 주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가 발표됐다. 그 결과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이 고진영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신인 신분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쌓으면서다.

티띠꾼은 WAAP 초대 우승자(2018년)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타테마스는 "티띠꾼을 오래전부터 봐왔다. 10년이 넘은 것 같다. 젊은 나이에 성공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고, 지라비비타퐁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알고 지냈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태국에 좋은 선수가 많다. LPGA 투어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에칸트롱은 "티띠꾼이 롤렉스 랭킹 1위에 오를 줄 알고 있었다.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번 대회는 21개국 86명이 출전했다. 이중 태국 선수는 최다인 8명이다.

태국은 티띠꾼 이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 2회 우승자(야스다 유카, 하시모토 미즈키)는 모두 일본 선수다.

본 대회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2라운드(36홀) 이후 커트라인(합격선)을 설정한다. 상위 50위(공동 포함)가 3·4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우승자는 내년(2023년) AIG 여자 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또한,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초청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