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에는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는 한편, 성명서를 통해 재난안전법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 중에는 A변호사도 포함됐다. A변호사는 1980년대생으로 한 기업의 사내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을 비롯한 변협 집행부와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를 찾아 A변호사를 비롯한 희생자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했다.
아울러 변협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는 주최자 없이 일정 장소에 인파가 운집하는 상황에 대비해 이웃 일본의 혼잡경비 제도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다중 운집행사에 대응한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협은 이번 재난사고와 관련한 제도개선 추진 등의 법률적 활동을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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