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가 운영에 참여하는 ‘지브리 파크’가 1일 개장했다.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 티켓은 올해 12월분까지 모두 매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보도했다. 지브리의 작품은 190여개 국에서 상영하는 등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브리 파크는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나가쿠테(長久手)시에 들어섰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고로가 기획했다.
지브리 작품의 그림 콘티와 소품을 전시하는 '지브리의 대창고',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의 풍경을 재현한 '청춘의 언덕', 영화 '이웃집 토토로' 풍경을 모티프로 삼은 ‘돈도코 숲’ 등 3곳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나머지 구역인 '모노노케 마을'과 '마녀의 골짜기'는 2024년 봄 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연간 방문객수는 180만명, 경제 파급효과는 48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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