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것이다.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조의 7에 따라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 및 신체·정신적 치료 등 의료에 관한 전반적인 조치를 하게 된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동해 동인병원에 이어 2022년 의료기관 2곳을 추가 지정했다. 꾸러기소아과는 소아청소년과 과목을, 햇살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 치료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해시는 2020년 10월 아동학대 공공화 추진에 따라 2021년 3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보호조치 결정을 위한 사례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학대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정보연계협의체 활성화,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해 왔다.
조훈석 가족과장은 “아동학대 예방 강화와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동해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동해동인병원은 갑작스러운 응급실 간호인력 퇴사로 인해 24시간 운영체제가 어려워 7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응급실 단축 운영을 해 관내 응급환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동해시보건소는 시정명령을 통해 지난 9월 7일부터 당직의사가 근무로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조치함과 동시에 응급실 정상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동해시 유일 종합병원으로서 응급실 운영 어려움에 시민들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으나, 지난 1일부터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을 하게 됨에 따라 관내 응급환자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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