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 신기술 현장확산 최우수상 수상

농진청 주관 농업기술보급혁신 보급사례 경진대회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서 '최우수'

무주군청 전경[사진=무주군]

무주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2년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에서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성과를 빠르게 농가들에게 확산시키고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 사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군은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와 관련,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리 품종 보급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복숭아 과육이 백색인 천도계 설홍 품종을 선정했다.

이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해 37농가, 8.3ha에 대한 신규 과원 조성과 함께 고품질 생산을 위한 농가교육, 현장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장마철 습해피해 방지를 위한 유공관 시설을 비롯해 가뭄대비 관수시설, 설홍묘목, 우산식지주대 등을 지원해 털이 없는 천도계 복숭아 단지를 조성했다.

2020년에 식재한 과원에서 올해 첫 수확한 과실은 농촌진흥청이 우리 품종 과수 유통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현대백화점에 기획 판매됐고, 국내 게임업체 네오게임즈 온라인 마켓 ‘레알팜’에 홍보하는 등 소비자에게 무주 설홍품종의 우수성을 알렸다.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무주군은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종합대책본부는 가을철 산행하는 등산객들과 군민들의 생명보호 및 산림보호를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무주군은 신속한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8명을 채용해 산불취약지 등에 배치·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산림조심기간 중 입산통제(5244ha), 등산로 폐쇄(39.5㎞)로 가을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