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고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충북도청 분향소 추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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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1-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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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닷새째인 2일 충북도청 신관 1층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추모객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분향소 설치 당일인 지난달 31일 299명, 이튿날 508명에 이어 이날 오후 1시까지 147명이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정치권도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40여 명이 전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달 31일 분향소를 찾았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과 지방의원 등이 방문해 분향했다.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등 14명의 충북청 지휘부는 지난 1일 오전 충북도청 민원실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공무원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 박재환 청주교육장 등도 1일 분향소를 찾았다.

조문록에는 "하늘나라에서 못다 한 꿈을 마음껏 펼치시길…", "이국땅에서 목숨 잃은 외국인에게도 미안하다" 등의 글이 적혔다.

분향소는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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