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약선요리 전문가 23명 배출
이번 교육은 농업ᐧ농촌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생활 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약선요리 전문가와 함께 청정 정읍의 식재료를 이용한 오감이 만족하는 건강한 음식으로 몸을 치유하는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에 앞서 시는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약선요리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31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 내용은 과정별 약선에 대한 이론교육과 계절에 맞는 재료를 활용한 약선요리 실습으로 진행됐다.
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식재료의 특성과 효능, 음식궁합 등 기초이론을 토대로 약선에 대해 익힘으로써 건강한 식생활 보급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ᐧ향토 음식 기술 전수를 위해 매년 식생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음식으로 치유가 되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 조성과 지역 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양질의 일자리 모델 발굴 ‘지역 내 18개 기관’ 머리 맞대
시는 고용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일자리 복지를 위해 지난 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정읍시 취업 중개센터 기관별 협력 구축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 중인 취업 중개센터가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과 자문을 통해 주요 정책을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만세 취업 중개센터장과 이현대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박미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장, 박환수 시니어클럽 관장, 송운용 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지역 내 18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취업 중개센터의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정읍시 일자리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일자리 정책 방향 설정과 새로운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 각 기관이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오는 24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관별 상호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취업 중개센터가 정읍시 일자리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시민과 기업체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취업 중계센터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구인 구직 연계 알선, 찾아가는 구인 구직 활동, 구직자 동행 면접, 취업박람회 개최, 산관학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 등의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완연한 가을, 울긋불긋 단풍 절정 맞은‘내장산’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소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일교차가 큰 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올해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선명하지 않은 타지역 단풍과는 달리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들이 빚어내는 고운 빛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져 전국 최고라는 명성이 헛말이 아님을 입증한다.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과 그 옆으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우화정 단풍을 감상하고 조금만 걷다 보면 내장산 케이블카 정류장이 나온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내장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면 더욱 아름답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 때 내장산의 숨겨진 자태와 비밀을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내장산에는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중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그중에서도 약 290년으로 추정되는 금선계곡의 가장 크고 오래된 단풍나무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단풍명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아기 조막손처럼 작아 ‘애기단풍’이라 불리는 단풍나무의 빛깔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내장산의 단풍은 오는 5일부터 12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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