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상동 수성구자원봉사센터 건물 뒷편 골목길에 130m 길이의 벽화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벽화는 '자원봉사 에움길' 사업으로 수성구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벽화 거리 조성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KIRA의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기라성 대표와 김지수 미술부 감독, 센터 소속 전문봉사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여러 가지 조형물들과 다양한 색감을 이용한 채색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자원봉사 에움길’ 사업과 관련된 정보들은 수성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공동체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어 힘들지만 보람차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은 아동복지시설 2곳에 아이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종합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파트너십 브랜드 ‘SGI ON’을 론칭하고,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상생을 지향하는 온정(ON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물품은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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