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4개 노인복지관은 2일 북구 도남동에 있는 행복누리 가족농장에서 도시농부 어르신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농사지은 농작물을 추수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 나눔을 전하는 뜻깊은 추수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의 4개 노인복지관은 대구광역시 북구청으로부터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행복누리 가족농장’을 지난 3월 말부터 7개월 동안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농사의 끝을 알리는 추수제를 진행했다.
‘행복누리 가족농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비접촉 힐링이 가능한 행복누리 가족농장 운영을 통해 참여 어르신의 심리적 치유 및 신체적 건강증진, 활기찬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이다.
어르신과 더불어 가족들이 공동으로 경작하는 가족농장은 북구 4개 노인복지관(강북, 대불, 북구, 함지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농장에 참여한 어르신은 “작년에도 참여했는데 가족들과 함께 농작물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며 “가족농장을 분양해주신 북구청과 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 시대에 행복누리 가족농장에 참여해 활력 넘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이 같은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지역 작은 도서관의 운영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작은 도서관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4일에는 ‘북아트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독서 활동’을 주제로 STEAM 교육 콘텐츠 연구소 정근화 대표가 팝업 북아트 실습을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 독후 활동에 대해 강의한다.
또 9일에는 책과 교육 연구소 김은하 대표의 주제별 그림책 북큐레이션 실습과 더불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작은 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내실 있는 작은 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 관계자들이 트렌드에 맞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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