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날 “류 총경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에 서울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 백남익 총경을 발령했다”고 전했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으로서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했다. 류 총경은 당시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상황을 보고하고, 긴급 사항은 경찰청 상황실에 보고하는 등의 역할을 부여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 당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사건 발생 1시간 21분 뒤인 오후 11시 36분 첫 보고를 받았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1시간 59분이 지난 이튿날 0시 14분 사고 발생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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