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 스마트 안심부스[사진=삼척시]
삼척시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시가지 동 지역 내에 스마트 안심부스 10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도계역 앞, 도계 고려의원 앞, 원덕읍 호산리 원룸촌 일원, 근덕 농협 일원, 교동 소공원, 나릿골 무인카페 일원, 삼일중고등학교 앞 등 읍·면·동지역 여성안심귀갓길, 어린이등하굣길에 스마트 안심부스 7곳 추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심부스란 위급 시 안심부스로 대피해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문이 닫힘과 동시에 112상황실로 신고가 돼 즉시 경찰관이 출동하는 운영체계로, 24시간 CCTV가 녹화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삼척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어 안심부스 존치 자체 만으로도 범죄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우종원 재난안전과장은 “안전한 삼척시 구현을 위해 도시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확대 설치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 관계자들이 여성안심귀갓길 및 밤길취약지역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사진=삼척시]
3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은 삼척시, 삼척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함께 진행한다. 지난 4월, 6월에 실시했던 현장 모니터링 개선요구사항을 검토한 결과에 따라 개선 여부 및 안전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시 여성안심귀갓길은 삼척경찰서와 협업해 총 3개 구간(△교동택지 원룸 밀집 지역 △삼척캠퍼스 후문 원룸 지역 △청아중학교 인근~성북삼거리 방면)을 지정해 여성이 불안한 골목길에 시설 개선을 통한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지정해 방범용CCTV 12대, 반사경 14대, 비상벨 3대, 로고젝터 5곳, 가로등·보안등 57개 등 방범 시설물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척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노출 위험에 취약한 지역을 밝고 안전한 길로 조성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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