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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뚜레쥬르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참사 현장 인근에 있는 빵집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빵집 업주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영업은 하지는 않지만 소방관이나 경찰들이 어디 들어가서 잠깐 쉴 공간이 없어서 이곳에 와서 인터넷도 쓰시고 잠깐 커피라도 한잔 드시고 가라고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매장까지 비명과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소방관과 경찰이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려 애쓰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모르는 체할 수가 없었다"며 매장 문을 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156명이 숨지고, 15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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