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사고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으로 당초 예정됐던 식전 공연, 난타 공연 등은 모두 취소됐으며,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석희억 밀양시의회 부의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직무대행,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나노기술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산업전은 기존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밀양시의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기념해 밀양시에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또한 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방문한 나노융합산업 관계자와 우수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위한 각국 해외 바이어들이 몰려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누구나 쉽게 나노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에게 △나노 토크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나노콘테스트, SNS팔로우 이벤트, 실시간 인증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제9회 나노융합산업전은 나노융합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9회 나노융합산업전'에는 올해 총 56개 기업과 기관에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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