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디자인중점지원제도'로 제23회 한국 FM 대상에서 도시디자인부문 최우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1-03 15: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디자인 전문 공무원이 수원시 주요 사업 디자인 직·간접적 지원

수원시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도 수원시가 ‘2022년 제23회 한국 FM대상’에 ‘디자인중점지원제도 수립 및 운영’을 응모해 도시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서울대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국 FM(퍼실리티 매니지먼트)학회가 주최하는 ‘한국 FM대상’은 퍼실리티 매니지먼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성과를 높이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단체)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퍼실리티 매니지먼트는 기업·단체·기관 등에서 인원이나 작업이 제대로 공간에 배치되고, 효율적인 운용이 이뤄지는지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한 정책·제도를 수립하고, 전문가를 중심으로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가 응모한 ‘디자인중점지원제도 수립 및 운영’은 디자인중점지원제도를 수립해 디자인 전문 공무원(도시디자인단)이 수원시 주요 사업의 디자인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건축, 공간 조성, 개발·재생, 시설 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디자인 전문직 공무원이 △기획·설계·공사·관리 등 행정 전 과정에 대한 디자인 △사업 부서와 협의해 중점 지원제도 운용 과정 설정·진행 △디자인 용역·예산 수립(디자인 구상, 기본·실시 설계 등) 등을 지원한다.
 
디자인중점지원제도 신청 사업은 지난 2021년 10건(5건 완료)이었고 올해는 현재까지 10건(2건 완료)이다. △수원시 홍재복지타운 건립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공간 △권선구청 통합민원실 조성사업 등의 디자인을 지원했다.

지난달 25일 개장한 영흥숲공원에 조성된 방문자센터·전시온실·체육관·주차장 등 건축물과 휴게공간·안내 사인 등 시설물 디자인에도 도시디자인단이 참여했다.
 
황윤경 시 도시디자인단 팀장은 “디자인중점지원제도를 시행하는 수원시 도시디자인단은 디자인 분야별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있다”며 “도시 공간에서 이뤄지는 공공사업에 대한 디자인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설계·공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적으로 디자인을 지원해 디자인 수준을 대폭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