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이 자동차 부품 제조사 대성엘텍 생산공장에 투입돼 현장 물류를 지원한다.
KT는 지난 3일 경기 평택시 대성엘텍 사옥에서 대성엘텍과 AI·디지털전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서비스로봇을 제조 업종에 공급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대성엘텍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융합한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공급하는 회사다.
KT는 대성엘텍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대성엘텍 생산공장에 KT AI 서비스로봇을 1차로 6대 공급하고 향후 10대를 추가 공급한다. 양사는 AI 서비스로봇 도입 외에 생산공장 디지털혁신과 스마트 자동화, 정보통신기술(ICT) 및 AI·디지털전환 솔루션 도입,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원기 대성엘텍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공정을 디지털화 하겠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이 증대되고 산업현장의 안전지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이번이 AI 서비스로봇이 생산공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라며 "AI 서비스로봇이 공장 내 물류를 도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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