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IPO 수요예측 착수… "구독자 수 최대 700만명으로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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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1-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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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리의 서재]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밀리의 서재는 공모금을 콘텐츠 추가 확보에 투입해 구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1500~2만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771억~2047억원이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200만주고 공모예정금액은 430억~500억원이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전자책을 비롯해 오디오북, 오디오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회원 550만명, 서비스 구독자 91만명 등이다. 구독자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30.5%로 가장 높고 △30대 29.4% △40대 20.7% △50대 11.8% 등이다. 10대 이하 비중은 7.6%로 집계됐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이날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음원 콘텐츠 시장은 음반 이용자들이 콘텐츠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급성장을 이뤄냈다. 도서 구독 서비스도 같은 패턴을 보이는 중"이라며 "국내 종이도서 구매자가 약 500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밀리의 서재 구독자도 최대 700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289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오는 2025년 11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밀리의 서재가 현재 규모의 경제를 시현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고 공모금액을 콘텐츠 추가 확보에 투입하면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관공서 등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사업 확대와 KT그룹과 협력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시너지도 실적 성장의 근거로 제시됐다. 영업이익 가이던스로는 올해 41억원 흑자를 시작으로 2025년 215억원을 제시했다.
 
서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인지도 마케팅이 필요한 구간을 벗어나면서 마케팅 비용도 줄어들 예정"이라며 "구조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적정 수익을 창출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모가 고평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급증한 구독자 수를 고려하면 고평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2019년 벤처캐피탈(VC)이 밀리의 서재에 투자할 당시 주당 가격이 1만200원이었는데 현재 구독자 수는 당시 대비 10배 증가했다"며 "공모가가 높게 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오는 10~11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로 예상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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