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석규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오 의원은 이날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추진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통행료가 인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2018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재정도로 대비 평균통행료를 2022년까지 1.1배 내외로 인하한다고 발표한 후 이듬해 1월 31일 0시 기준으로 통행료가 인하됐다"면서도 "이 역시도 3800원에서 3600원으로 고작 200원 인하됐고, 이후 통행료 변동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여전히 경기북부 도민들은 높은 통행료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경기북부 도민들은 비싸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도로"라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경기 중북부 도민들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 중 가장 높은 통행료를 지불하며 생계와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인하 노력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경기도 방현하 건설국장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