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獨과 대북 긴밀 공조..."北 도발 시, 국제사회 단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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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1-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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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문제에 대해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의 회담 후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분명히 말하건대, 이러한 긴장은 수용할 수 없다. 오로지 평양 (김정은) 정권이 단독으로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통해 여러 차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배했고 국제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했으며 북한에 안보리 결의 준수와 대화 호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이날 이른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오는 2023년 양국 교류 140주년을 기념해 윤 대통령에게 자국을 방문해 달라는 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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