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부의 방침에도 분향소 문구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광장 분향소의 현판 문구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사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써왔으나,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전날 밤 분향소 현판 문구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공식사과를 한 이후에는 사망자가 아닌 희생자라는 표현을 사용해 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야 현판 문구를 바꾸는 것을 두고는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용산구는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12일까지로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는 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하고, 6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이 단축된다. 분향소 인근에 설치된 심리지원 상담 부스는 이날까지만 운영한다.
정부는 이태원 압사 피해 신고 기간을 당초 오는 8일까지에서 15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외국인 26명 포함 156명이며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196명이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광장 분향소의 현판 문구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사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써왔으나,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전날 밤 분향소 현판 문구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공식사과를 한 이후에는 사망자가 아닌 희생자라는 표현을 사용해 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야 현판 문구를 바꾸는 것을 두고는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이태원 압사 피해 신고 기간을 당초 오는 8일까지에서 15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외국인 26명 포함 156명이며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1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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