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HEV, 역대 최단 기간 내수판매 10만대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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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11-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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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EV)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 내수판매 1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 HEV는 2020년 3월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모두 9만6079대가 팔렸다. 월평균 판매량은 약 4000대로, 이달 중에는 1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 HEV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 그랜저가 18만8436대로 1위이며, △니로가 12만8621대 △현대차 쏘나타 9만9104대 순이다. 이어 쏘렌토가 근소한 차이로 4위에 올라 있다.
 
쏘렌토가 이달 중 10만대를 돌파하면 출시 2년 9개월 만의 달성이다. 이는 국산 HEV 중 역대 최단 기록이다.
 
그렌저는 10만대 판매 달성까지 6년이 걸렸으며 니로는 4년 10개월이 걸렸다. 쏘나타 HEV 역시 10만대 판매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2011년 5월 첫 판매 이후 11년간의 누적치기 때문에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 돌파의 영광은 쏘렌토 HEV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쏘렌토는 지난 2020년 3월 HEV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의 48%가 HEV에 달한다. 올해에도 HEV 판매 비중이 내연기관 모델을 한참 웃도는 72%에 달해 쏘렌토는 HEV 모델이라는 인식이 굳어지는 추세다.
 
올해 1~10월 상위 10개 HEV 차종 판매량의 62.6%가 쏘렌토(3만9538대), 니로(1만7315대), 스포티지(1만6241대), 싼타페(1만285대) 등 SUV다.
 

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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