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민 군은 "1차 본선부터 결선까지 준비했던 모든 곡을 다 연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으며, 이렇게 좋은 작품을 통영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또한 2위에 정우찬, 3위에 김덕용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고, 한재민 군을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에 올렸다. 관객 투표를 거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도 한재민 군이 받았다.
윤이상의 첼로 협주곡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시상하는 윤이상 특별상은 연주자 정우찬이 수상했다.
이반 모니게티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심사위원장은 "지난 일주일간 통영이 세계 첼로계의 중심이 됐다. 인터넷으로 중계된 경연 실황을 전 세계에서 시청했으며, 모든 첼리스트와 음악 애호가들이 이번 콩쿠르에서 하나가 되었다"라며 "이번에 참가한 모든 첼리스트가 콩쿠르의 주인공이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국내 최초로 가입된 이후, 지난 2014년 콩쿠르연맹 총회를 통영에서 개최하는 등 세계적 위상의 콩쿠르로 성장해 왔다.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피아노 부문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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