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력범죄자 박 씨가 우리 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말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다"며 "그의 원룸 인근 안전시설을 둘러보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하고 있어 함께했는데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우셨으면 거리로 나오셨을까 심정이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시민은 당신과 같은 시민이길 거부한다"며 "저 또한 당신의 시장이길 거부합니다. 그가 퇴거할 때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법무부에 외출 금지를 24시~06시에서 21시~06시로 변경해 줄 것을 공문 발송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지역주민들은 권익위원회에 '성범죄자 주거지 제한 법안 개정'을 촉구를 건의하는 등
성폭행범의 퇴거를 위한 집단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따라 화성시도 시민안전대책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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