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 '엔시티 127' 전시회 오디오 도슨트 단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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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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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멤버별 목소리로 지원…다음달 31일까지 청취 가능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개최되는 엔시티 127 전시회의 홍보 포스터[사진=네이버]

네이버가 10인조 남자가수 그룹인 '엔시티(NCT) 127'가 여는 서울 성수 전시회에 도슨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도슨트는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회에서 관람객을 상대로 전시물을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제공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네이버는 자사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바이브'에서 엔시티 127 '웰컴 투 마이 시티' 미디어 전시회의 오디오 가이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용자는 바이브 앱을 통해 무료로 전시 이미지, 해설 텍스트와 함께 도슨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콘텐츠에는 엔시티 127 멤버가 직접 도슨트로 참여해 작품을 설명한 육성이 담겼다. 멤버별로 녹음한 한국어 가이드가 제공돼 이용자는 좋아하는 특정 멤버의 목소리를 들으며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영어 가이드는 멤버 전원이 녹음한 버전으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이날 바이브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이브에서 엔시티 127 곡 '질주'를 스트리밍하고 네이버 폼을 통해 이를 인증한 이용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전시회 티켓을 제공한다. 또한 10명을 추첨해 전시회 현장에서만 판매되는 멤버별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바이브에 오디오 탭을 신설한 네이버는 그간 양질의 도슨트 콘텐츠를 확보해왔다. 대표적으로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결정적 순간' 등 전시회와 협업했다. 해당 전시 종료 후에도 전시회 작품을 바이브 앱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슨트 콘텐츠의 누적 재생 수는 103만회에 달한다.

반경자 네이버 오디오서비스 리더는 "이번 협업은 바이브가 오디오라는 큰 주제에서 일반 문화 부문뿐 아니라 글로벌 대세 그룹 엔시티 127의 도슨트 콘텐츠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장르의 대중문화와 시너지를 모색하며 오디오 콘텐츠의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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