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부산 촉진 3구역 단독 시공사 선정…1조6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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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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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하반기 최대어 수주…입지 부합하는 하이엔드 제안 주효

  • 누적 수주 4조2317억원…2016년 이후 '역대 최고 수주 실적'

아크로 라로체 투시도 [이미지=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부산 ‘촉진 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총 공사 금액은 1조6073억원이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앞서 부산시민공원 촉진 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일원에 있는 촉진 3구역은 2020년 부산시가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한 곳으로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사업장 중 전국 최대 규모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부산시민공원이 있어 향후 지역은 물론 부산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Lhotse)산’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촉진 3구역을 최고 60층 아파트 18개 동에 총 3554가구와 그에 걸맞은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설계에도 참여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SMDP’와 부르즈 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다수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SWA’와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크로 라로체는 최상의 주거 편의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구현을 위해 △랜드마크 △조경 △조망 △주거 △프라이버시 △커뮤니티 △주차 △상업시설 등 8가지 특화 디자인을 제안했다.
 
특히 총 2142가구에 조망을 확보해 모든 조합원이 뷰를 누릴 수 있는 주동 배치 계획과 단위 가구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체 가구 중 1334가구는 부산시민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파크뷰’, 729가구는 부산 도심과 황령산을 조망하는 ‘네이쳐뷰’, 79가구는 앞선 두 가지 조망에 수영만 바다 조망까지 더한 고층 ‘오션뷰’를 누릴 수 있도록 다변화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와 리모델링 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4조2317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달성한 3조3848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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