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이 선불충전금 보호와 이자·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손님을 위한 새로운 혁신 경험 창출'을 위해 함께 준비한 신개념 서비스로, 지난 9월에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
고객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선불충전금은 자동으로 본인 명의 하나은행 제휴 계좌인 머니 하나 통장에 보관되고, 일반 입출금통장의 예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의 선불충전금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안전히 보호되고, 보관된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 선불충전금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충전된 금액을 다시 환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진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로부터 6개월 이내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연 4%(세전)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는 선불충전금을 통해 결제한 금액의 최대 3.0%포인트가 적립되며,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에도 최대 1.2%포인트가 적립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매일 자정 전후로 은행 거래가 일부 중단돼 포인트 충전 및 결제 등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에서 착안해 24시간 중단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은 머니 하나 통장 출시를 기념해 내달 말까지 통장 개설 시 5000원, 체크카드 발급 시 최대 1만원,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4만원 등 최대 5만5000원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혁신금융 제공과 손님의 혁신 경험 창출이라는 두 회사의 뜻이 모여 이번 제휴 상품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선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 금융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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