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일본에 '신한 퓨처스랩' 출범...베트남·인니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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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1-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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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일본’ 출범을 위한 개소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대니얼 헤퍼넌 스트라이프 재팬 대표, 노베타 사토루 키라보시파이낸셜그룹 전무,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 사장,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CDO, 여건이 민단 단장, 오히츠 나오토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상무,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우에노 카나 시부야구 계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에 스타트업 지원 공간을 마련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신한 퓨처스랩 일본’ 출범을 위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5월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퓨처스랩은 올해 8기까지 총 323개사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국내ᆞ외 육성기업에 640억원을 투자했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200’ 프로젝트에서 금융권 최다인 18개사를 배출했다.
 
신한 퓨처스랩 일본 출범은 2016년 베트남, 2019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신한금융은 최근 일본의 간편결제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업계 성장과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확대 등 벤처 생태계 환경 변화에 착안해 신한 퓨처스랩 일본의 출범을 추진했다. 신한금융은 일본 현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한ᆞ일 벤처 생태계를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 일본 법인(SBJ)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금융업무 지원, 디지털 제휴 신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CDO,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 등이 참석했고, 전 일본 금융청 장관인 엔도 토시히데 소니 시니어 어드바이저, 오히츠 나오토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상무, 노베타 사토루 키라보시파이낸셜그룹 전무, 여건이 민단 단장 등 일본 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명희 CDO는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과 한국의 벤처 생태계 연결과 확장에 힘을 더하겠다”며 “양국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해 가면서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일 일본 도쿄 토라노먼힐즈에서 ‘커넥트 재팬 캠프 2022’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일 스타트업·투자자·지원기관 간의 교류를 위한 포럼으로, 참석한 관계자들은 스타트업 진출 사례와 지원 정책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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