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평택시 통복천 도시바람길숲 등 도내 도시숲 2곳이 산림청의 '2022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통북천 도시바람길숲은 도시숲 부문,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부문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통복천 바람숲길은 평택시가 지난해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인 통복천 주변에 조성한 도시숲이다.
도심 주거지 하천에 구간별로 주제를 갖춘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을 살린 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숲 조성에 함께 참여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같은 호평으로 올해 산림청의 전국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 6곳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은 수원시가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자 올해부터 권선구의 수원 산단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숲이다.
산단을 둘러싸는 형태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민순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숲을 확충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생태적 건강성과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된 도시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을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도시숲 부문 3곳,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3곳 등 6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경기도, 이륜차 교통안전 실습 교육…'실습 중심 안전 습관 키운다'
최근 코로나19로 급증한 배달업 플랫폼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안전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배달노동자들이 이륜차 면허취득 시 기본교육 외에 별도의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권역별로 남부권과 북부권 1회에 각 25명씩 진행된다.
남부권은 오는 9일 안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북부권은 오는 15일 의정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진행된다.
경찰청 산하 교통안전중앙회가 위촉한 전문 강사가 이륜차 주행이 가능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관련 법규, 안전 운전법 등 이론 교육에 참여한 뒤 장애물 구간, 돌발상황 발생을 가정한 상황별 주행 실습 등을 체험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헬멧 등 안전 장비 구매비 등이 지원된다.
경기도는 이번 실습 교육 외에도 벌점감경 교육, 금융교육 연계 특화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현도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륜차 운전 실력이 미숙한 배달노동자나 입직 희망자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의식을 갖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 사각지대 내 배달노동자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실습교육·벌점감경교육 등의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인다'…배달특급, 매주 월요일 5000원 할인
4일간 배달특급을 통해 2만3000원 이상을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1인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상 지역은 가평·연천·파주·용인 등 17곳이다.
배달특급은 소비 진작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2022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도 동참해 오는 15일 화요일까지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더하기 쿠폰'도 지급한다.
배달특급 전 서비스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며, 다른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단, 1인 3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특히 여주··평택·의정부·광명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별도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할인 금액이 달라 배달특급 앱 상단 배너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배달특급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번 할인 혜택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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