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SKT와 'AI 시니어 케어콜' 구축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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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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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기반 서비스 사후 관리 위해 SKT와 업무협약

케어닥이 SKT와 AI 시니어 케어콜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채영훈 SKT ESG사업담당, 박재병 케어닥 CEO.[사진=케어닥]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이 SK텔레콤(SKT)과 케어닥 이용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시니어 케어콜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SKT가 제공하는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은 음성 인식, 자연어, 음성합성 등을 지원하는 AI outbound call 플랫폼이다. 여기에 적용된 AI 기술 누구(NUGU)는 노인 대상 사회안전망 서비스인 '누구 돌봄 케어콜'로 이미 기술력과 시니어 케어 분야 적합성이 검증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제휴사가 직접 AI콜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고, 통화 대상자·결과 데이터 관리 등이 가능해 개인정보 관리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케어닥은 SKT의 기술력을 활용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AI 시니어 케어콜'을 서비스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케어닥 AI 시니어 케어콜은 서비스 이용 고객 케어, 사후 만족도 조사, 생활돌봄 건강 케어 서비스 등 서비스 모든 주기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전담 매니저 케어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고객 관리 시스템 망을 플랫폼 차원에서 탄탄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올해 12월 말까지 케어닥 플랫폼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케어닥은 시범 사업의 결과를 검토한 후 향후 플랫폼 내 AI 시니어 케어콜의 적용 범위를 보다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더욱 건강한 시니어 케어를 위해 주기적인 고객 관리의 필요성에 주목, 이를 위해 선진 기술력을 보유한 SKT와 MOU를 진행했다"며 "국내 대표 시니어 돌봄 플랫폼으로서 보다 높은 만족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요양보호사, 간병인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의 생활환경 전반을 관리해주는 '생활돌봄 서비스', 재활치료사가 방문하는 '방문재활운동'을 선보이는 등 시니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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