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9회 끝내기 3점 홈런' SSG, 통합 우승까지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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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11-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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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서 5차전 잡은 팀이 우승한 확률 80%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말 SSG 무사 1·3루 상황에서 김강민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김강민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창단 최초 통합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SSG는 키움에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1회초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1회초 1사 후 전병우의 볼넷, 이정후의 우월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 김태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회에도 키움은 무사만루에서 김준완이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6회초 송성문의 볼넷, 김준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SSG는 홈런을 통해 반격했다. 8회 1사 후 최지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정이 김재웅을 상대로 추격의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9회말에는 최원태를 상대로 박성한이 볼넷, 최주환이 안타를 쳐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김강민이 끝내기 좌월 3점 홈런 끝내기 홈런을 쳤다. 

7전 4선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서 2승 2패 후 5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한 확률은 80%(10번 중 8번)이다. SSG는 창단 첫 통합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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