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이 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를 인수한다.
현대이지웰은 조정호 벤디스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지분의 50%와 재무적투자자(FI) 등 일반 투자자 보유지분 전량을 포함해 지분 88.8%를 371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이지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벤디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조 대표는 벤디스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대표를 맡아 회사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이지웰은 벤디스 인수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인수 후 양사 주요 실무진으로 구성된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고객사 및 가맹점 확대 ▲커머스 연계 ▲계열사 시너지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식권대장 이용자의 트래픽이 높은 점을 활용해 ‘식품구매(간편식․밀키트 판매)’, ‘임직원 혜택몰(복지몰)’ 등 커머스 사업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는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의 토탈복지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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