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전사적으로 모든 업무 절차를 ESG 관점에서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고객들의 모든 서류발급 수수료를 없앴다. 청각장애 고객들도 편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상담 내용을 요약해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아울러 고령자와 장애인 전담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비’ 서비스와 ‘차량매매 컨시어지’ 서비스도 시행한다. 찾아가는 정비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방문해 차량을 정비해주는 서비스다. 향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령층 전용 상담창구도 마련했다. 차량매매 컨시어지 서비스는 대상 고객의 할부기간이 종료됐거나, 설정 해지를 신청할 경우 ‘내차팔기’ 서비스 신청을 대행해준다. 차량 탁송료 면제와 차량매매 후 교통비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백연웅 현대캐피탈 사업지원본부장은 "현대캐피탈의 모든 영역에 ESG 가치를 투영하는 작업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프로그램들은 현대캐피탈 해외 법인들의 ESG 경영 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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