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클라우드 사업 자회사 NHN클라우드의 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외부 투자 유치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NHN은 8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NHN클라우드 투자자 확보 현황 문의에 "당초 예상보다 투자 유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자본)시장이 다소 경직된 상황에서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딜을 진행하려고 하다 보니 지연되고 있고 연내에는 가시적으로 (투자 확정) 공시를 내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NHN클라우드는 앞서 올해 1조원 수준 기업가치 평가를 받고 1000억~2000억원 이내 규모로 외부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후 10월 초 IMM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해 NHN은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고 연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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